HOME 함소아 예약&상담 온라인 문의

온라인 문의

예민하고 불안한 아이

수원시청 2024.04.09 11:06
질환 정보
환자 정보
2 2017-03-06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아이 성격이 원래 조금 예민하고
완벽하게 하지 않으면 불안해 합니다
아무래도 수업 시간도 길어지고 또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이랑 ?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수원시청 함소아 한의원 조혜영 원장입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했군요. 축하드립니다.

초등학교는 선생님과의 관계, 친구들과의 관계, 학업, 급식 등 모든 면에서 유치원과는 다릅니다.
40분씩 가만히 앉아서 수업에 집중해야하고, 모든 부분에서 스스로를 챙겨야하고, 요구되는 학업량도 늘어나지요.
급식을 먹는 것, 화장실을 가는 것도 모두 혼자서 챙겨야하구요.
환경이 바뀐 것만으로도 긴장이 되는데 스스로 해야하는 것들도 많아지다보니 학교를 다녀오면 피곤해할 수 있어요.
평소에도 식사량이 많지 않거나 체력이 약한 아이라면 더 힘들어할 수 있습니다.

어른들도 새로운 환경에서 일을 시작하면 처음에는 힘듭니다.
잠이라도 푹 자고 컨디션이라도 좋으면 적응하는데 좀 더 수월해지지요.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찍 재우고, 아침 저녁으로 식사도 잘 챙겨 먹이고, 학교에서 힘들었던 일들은 없는지 잘 들어주고 하다보면 점차 학교 생활에 익숙해지면서 적응을 할 수 있어요.

그래도 워낙 예민하고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아이라면, 한약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운을 보강하고 숙면을 도우며 불안, 긴장을 풀어주는 한약 처방들이 있습니다.

4-5월에는 다양한 활동들이 늘어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힘이 드는 시기입니다.
3월부터 피곤해하는 아이라면 너무 늦기 전에 한번 진료를 보시길 권합니다.

우리 아이가 학교 생활에 빨리 적응하여 즐거운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