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원시청 함소아 한의원 조혜영 원장입니다.

요즘 기침이 오래 가는 아이들이 많네요.
기침이 오래 가면 에너지 소모도 많은데다 잠도 잘 못 자니 아이들이 짜증도 늘고 힘들어하게 됩니다.

감기로 콧물, 기침이 시작되었다가 감기는 나았는데 마른기침이 낫지 않고 오래 간다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기관지가 예민해져서 작은 자극에도 기침을 하거나, 비염 등으로 인해 콧물이 조금씩 지속되면서 후비루로 인해 기침을 하거나, 기운이 아래로 잘 내려가지 않아 위로 치받으면서 기침이 잦아지는 등의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이의 상태에 따라 예민한 호흡기 점막을 안정화시키고 폐에 고갈된 진액을 보충하며 면역력을 높여 감기에 덜 걸리게 만들어 주는 치료가 꾸준히 필요합니다.

더불어 실내 온습도를 맞추고 찬음료나 아이스크림 등 섭취는 피하며 너무 피곤하지 않게 잠도 일찍 재우고 활동량도 조절하는 등 생활관리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어린 나이라 감기를 피할 수는 없지만, 감기에 걸리더라도 너무 오랫동안 앓지는 않도록 해야겠지요.
3개월째 기침을 한다니 빠른 시일내에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