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북수원 함소아한의원 유한정 원장입니다.

아이 '틱' 인지 걱정 되어서 문의주셨네요.

'틱'은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하고, 아이가 증상을 참아보려고 해도 잘 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틱'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스트레스는 틱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기는 하지만 스트레스가 틱의 주요 원인은 아닙니다.
틱 증상의 시작은 아이가 불편감을 느끼는 부위로 오게 됩니다. 눈이 건조하고불편하면 눈을 깜박거리고 코가 간지럽고 하면 코를 씰룩이고 목이 칼칼하고 불편함을 느끼면 음- 음- 하면서 소리를 내고, 목이 불편하면 목을 움직이거나 까딱거리거나 하는 식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증상이 오래되지 않은 틱은 아이가 불편해 하는 부분을 개선 시키면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 아이는 목의 불편감이 있어서 목을 움직이는 식으로 나타난 것 같으니 바로 '틱'을 의심해서 치료하기 전에 먼저 목의 근육을 풀어주면서 편안해지도록 치료를 하고요. 목을 편하게 하는 치료를 한달이상 계속해서 목은 편해졌는데도 목을 계속 움직인다면 이후에는 '틱'을 의심해서 '틱'에 해당하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