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왕십리 함소아 장선영 원장입니다.

11개월 아기 숨소리가 계속 그렁그렁하게 들려서 걱정이 많으셨겠어요. 일반적으로 말하는 비염은 알레르기성 비염인데요. 항원(꽃가루 등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 몸에 들어와서 즉각적으로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반복 되는 노출이 있어야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나타나려면 3년이상 계속해서 같은 항원에 노출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비염을 진단하는 나이는 만3세 이후가 대부분입니다.

우리 아이는 아직 11개월이라 비염을 진단하기에는 이른것 같구요. 아이들은 비강과 인후부 구조가 좁은 편인데 콧물, 코막힘 등으로 구조가 더욱 좁아지면 숨소리가 그렁거릴 수 있습니다. 즉, 감기나 비염이 아니라도 숨소리가 그렁거릴 수 있는데 크면서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 숨소리가 그렁그렁한 정확한 원인은 가까운 전문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게 좋겠습니다. 비염 치료로는 한약,침,뜸,부항 등이 있으며 어린 아이들도 대부분 잘 받는 치료입니다.

문의주신 사항에 적절한 답변이었길 바라며,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부분은 다시 문의주시면 자세히 답변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