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원시청 함소아 한의원 조혜영 원장입니다.

초등학교 입학하는군요. 축하드립니다.

아무래도 유치원까지의 생활과 초등학교 생활은 좀 다르지요.
지금까지는 선생님들이 여러 가지를 챙겨주셨다면, 학교에 가면 스스로 해야하는 일들이 늘고 수업시간에 40분 동안 가만히 앉아있어야 하는데다 학습적으로도 부담이 생기니 긴장도 되고 신체적으로도 힘이 들 수 있어요.
게다가 매운 음식을 잘 못 먹거나 편식을 하는 아이, 평소 식욕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학교 급식을 충분히 먹지 못해 체중이 줄기도 합니다.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데 오래 걸리거나 평소 불안이 심한 아이라면 입학 초에 더 힘들어할 수 있지요.

체력이 떨어지고 긴장을 하면 복통, 두통, 식욕부진 등 다양한 증상들이 생기기도 해요.

평소에도 자주 아프거나, 체력이 약한 아이, 면역력이 약한 아이, 잘 먹지 않는 아이, 긴장을 잘 하는 아이, 불안이 높은 아이들이라면 입학 전에 미리 보약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입학 전에 먹는 보약’이라고 해서 정해진 처방이 있는 것은 아니고, 아이의 상태에 따라 보강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 적절한 처방을 하게 됩니다.

입학 전에 한번 진료를 보시거나, 입학 후에라도 잘 지내고 있는지 체크도 할겸 진료를 보시면 좋겠네요.
즐거운 초등학교 생활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