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유길성입니다.

7살 아이의 축농증에 관한 문의입니다.

축농증은 부비동염으로 부비동에 염증이 차있어서 노란콧물, 코막힘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진료실에서는 항상 학동기 이전에 치료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이유는
1. 만3세부터 7세까지 부비동 (축농증이 생기는 부위)이 성인형으로 발전하는 시기이므로 학동기 이전에 치료를 해줘야 효율이 좋습니다.
2. 학동기에 공부에 매우 방해가 됩니다. 코막힘, 코답답, 콧물등은 집중력에 방해가 되어 아이 학업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3. 부정교합이 생길수 있습니다. 오랜기간 코막힘, 코답답, 콧물은 구강호흡을 유발할수 있으며 이는 치아 부정교합을 유발합니다. 빨리 치료를 안해주면 안면이 변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성격변화: 코답답으로 인한 성격변화. 성격형성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한방에서는 축농증의 원인으로
폐열이 많은 아이: 폐에 열이 많으면 호흡기쪽에 쉽게 염증이 생기게 되고, 잘때 돌아다니고 시원한곳을 찾게 됩니다. 문쪽 창문쪽으로 이동해서 잘려고 하는 행동을 보이거나 찬거, 아이스크림, 얼음등을 즐겨 섭취할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방적 치료는 : 폐를 시원하게 해주고 호흡기면역력을 높여 잦은축농증에 대응할 수 있는 방어력을 키워주는 치료를 합니다.

2. 폐의 기운이 약한 아이 : 폐의 기운이 약하면 호흡기면역력이 떨어져 약한 바이러스에도 감염이 쉽게 이루어 집니다. 이런친구들의 특징은 피부와 변이 건조한 편에 속하며, 감기에 걸리면 열이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한방적 치료는 : 기력을 올려주는 약재를 사용하여 폐의기운을 높여주면 잦은축농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3. 신장 기운이 약한 아이: 신장은 몸속 진액을 담당하는 장기로, 신장기운이 약하면 호흡기전체가 건조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바이러스에 매우 취약하게 됩니다. 신장기운이 약하면 밤에 땀을 많이 흘리거나 체격이 대체적으로 작은 편입니다.
한방적 치료는 : 신장기운을 높여 진액을 보충해주고 기관지건조를 예방합니다.

또 오래된 축농증일 경우 체크해야하는것이 있습니다.
1. 비염여부- 비염점막을 가지고 있어 비염이 심하면 비염치료와 병행해야 합니다. 그래야 효율이 좋고 재발방지에도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2. 편도,아데노이드크기 - 편도, 아데노이드가 비대하면 농을 배출하는 통로가 더 좁아들어 농이 코밖으로 배출하는것을 막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기간이 더 길어질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