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원시청 함소아 한의원 조혜영 원장입니다.

다 같이 단체생활을 하는데도 유독 자주 아픈 아이들이 있습니다.
유행하는 질병은 다 걸려오고, 함께 놀아도 혼자만 힘들어하고 아파하니,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도 되실 듯 하네요.

질병이 유행하더라도 각자의 면역력에 따라 발병이나 증상의 정도에는 차이가 있게 되지요.
우리 아이의 경우 확실히 면역력, 체력이 약한 편이라 여겨집니다.

6-7세 정도되면 낮잠도 없어지고 활동도 늘어나다보니 체력적으로 힘이 부쳐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코로나 이후 주말에도 가족 나들이가 늘다보니 쉴 시간이 부족해지기도 했구요.

감기에 가장 좋을 치료법이 휴식이라고 하지요.
그만큼 피곤해지면 감기가 잦을 수 밖에 없고, 기관지염, 폐렴 등 합병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아이가 원래 약한 아이인지, 최근 활동이 너무 많아서 피곤한 상태인지, 먹는 건 잘 먹는지, 잠은 잘 자는지 등 진료를 통해 파악을 하여 그에 맞춰 치료를 해야합니다.
원체 약한 아이라면 한약 복용도 조금 길게, 혹은 정기적으로 반복하여 필요합니다.
일시적으로 피곤한 거라면 짧게 복용하면서 푹 쉴 수 있도록 해주면 되겠지요.
밥을 잘 안 먹어서 기력이 떨어진 아이라면 식욕을 끌어올리고 잘 먹게 해주는 한약을 처방하는게 도움이 될겁니다.

생활패턴을 파악하여 너무 무리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면 그런 부분에서의 변화도 함께 해야합니다.

한약, 침, 뜸 치료와 더불어 생활관리를 병행해주면 아이가 좀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진료를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