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염이 너무 오랫동안 지속 되고있어요.
부산 해운대
2024.01.29 09:56
- 질환 정보
- 환자 정보
-
2 2018-07-19
항상 감기에 걸리면 중이염으로 이어지는 편인데
이번에는 중이염이 너무 오래 지속되네요..
지금 한달째 항생제 먹고있는데 걱정되어 문의드립니다.
한의원에서도 중이
이번에는 중이염이 너무 오래 지속되네요..
지금 한달째 항생제 먹고있는데 걱정되어 문의드립니다.
한의원에서도 중이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해운대 함소아한의원 최선영 원장입니다.
만5세 자녀분께서 중이염으로 한달째 항생제를 먹고 있어 걱정이 많으실 것 같아요.
감기에 걸릴 때마다 중이염으로 이어진다고 얘기해주셨는데,
왜 감기 증상이 중이염으로 악화되는지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중이염은 고막과 달팽이관 사이의 공간, 즉 귀의 가운데에 염증이 생겨서 '중이염 中耳炎'이라고 합니다.
이때 고름과 같은 농성 분비물이 고이면 '화농성 중이염',
맑은 체액이 고이면 '장액성 중이염(삼출성 중이염)'이라고 해요.
코와 귀 사이에는 유스타키오관이라는 가늘고 좁은 관이 있는데,
감기나 알레르기 등으로 코에 염증이 생기고 콧물이 늘어나면 유스타키오관이 부어서 공간이 좁아지게 됩니다.
이때 귀 내부 공간이 빨려들듯이 음압이 발생하게 되어 주변 조직으로부터 체액이 나와 고이게 되고 여기서 세균이 증식하게 되면 중이염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코와 귀 사이 유스타키오관의 점막이 약해져있거나,
코와 귀 주변의 기혈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감기로 코 점막이 붓고 콧물이 분비될 때 중이염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중이염은 아직 유스타키오관의 발달이 미숙한 어린 나이에 자주 발생하고, 만3세까지 70% 이상의 아이들에게 적어도 한 번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요.
하지만 만5세쯤이 되면 점차 중이염으로 진행되는 횟수가 줄게 되는데 자녀분께서는 만5세가 넘도록 중이염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코나 귀 주변의 기능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로 생각 됩니다.
중이강에 체액이 고였을 때 통로는 오직 유스타키오관뿐입니다.
하지만 코가 막히면 유스타키오관 쪽으로는 체액이 빠져나올 수 없기 때문에 귀 안에 고여있다가 세균 감염이 발생하여 화농성 중이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이것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복용하게 되지만
화농성으로 번진 상태가 아니거나, 만성으로 중이염이 반복되고 있다면 중이염이 발생하는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지 항생제 복용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한달째 항생제를 복용했는데도 중이염에 별 차도가 없다면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것 말고 다른 치료 방법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코와 귀 주변의 기혈 순환을 돕고 점막의 부종과 점액 분비가 줄어들도록 한약 처방, 침과 뜸 치료, 호흡기 향기 치료 등을 받아보실 수 있어요.
또한 중이염은 코감기가 오지 않도록 호흡기를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잘 조절하고, 규칙적으로 환기하며, 평소에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생활 관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춥고 건조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녀분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조속히 가까운 한의원에서 구체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곧 설 명절이 다가오네요.
가족분들 모두 건강한 새해 되시기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문의 주셔서 감사합니다 ^^
만5세 자녀분께서 중이염으로 한달째 항생제를 먹고 있어 걱정이 많으실 것 같아요.
감기에 걸릴 때마다 중이염으로 이어진다고 얘기해주셨는데,
왜 감기 증상이 중이염으로 악화되는지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중이염은 고막과 달팽이관 사이의 공간, 즉 귀의 가운데에 염증이 생겨서 '중이염 中耳炎'이라고 합니다.
이때 고름과 같은 농성 분비물이 고이면 '화농성 중이염',
맑은 체액이 고이면 '장액성 중이염(삼출성 중이염)'이라고 해요.
코와 귀 사이에는 유스타키오관이라는 가늘고 좁은 관이 있는데,
감기나 알레르기 등으로 코에 염증이 생기고 콧물이 늘어나면 유스타키오관이 부어서 공간이 좁아지게 됩니다.
이때 귀 내부 공간이 빨려들듯이 음압이 발생하게 되어 주변 조직으로부터 체액이 나와 고이게 되고 여기서 세균이 증식하게 되면 중이염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코와 귀 사이 유스타키오관의 점막이 약해져있거나,
코와 귀 주변의 기혈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감기로 코 점막이 붓고 콧물이 분비될 때 중이염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중이염은 아직 유스타키오관의 발달이 미숙한 어린 나이에 자주 발생하고, 만3세까지 70% 이상의 아이들에게 적어도 한 번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요.
하지만 만5세쯤이 되면 점차 중이염으로 진행되는 횟수가 줄게 되는데 자녀분께서는 만5세가 넘도록 중이염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코나 귀 주변의 기능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로 생각 됩니다.
중이강에 체액이 고였을 때 통로는 오직 유스타키오관뿐입니다.
하지만 코가 막히면 유스타키오관 쪽으로는 체액이 빠져나올 수 없기 때문에 귀 안에 고여있다가 세균 감염이 발생하여 화농성 중이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이것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복용하게 되지만
화농성으로 번진 상태가 아니거나, 만성으로 중이염이 반복되고 있다면 중이염이 발생하는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지 항생제 복용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한달째 항생제를 복용했는데도 중이염에 별 차도가 없다면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것 말고 다른 치료 방법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코와 귀 주변의 기혈 순환을 돕고 점막의 부종과 점액 분비가 줄어들도록 한약 처방, 침과 뜸 치료, 호흡기 향기 치료 등을 받아보실 수 있어요.
또한 중이염은 코감기가 오지 않도록 호흡기를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잘 조절하고, 규칙적으로 환기하며, 평소에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생활 관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춥고 건조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녀분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조속히 가까운 한의원에서 구체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곧 설 명절이 다가오네요.
가족분들 모두 건강한 새해 되시기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문의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