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담하신 글을 보니 이제 중학생 정도 되는 여학생을 기르고 있는데, 아이가 수족냉증으로 많이 고생을 해서 걱정이라고 하셨네요.

수족냉증과 함께 위장기능도 다소 약하다고 하셨군요.

보통 수족냉증은 손과 발이 체감상 너무 차고 종종 따뜻한 실내로 들어와서도 손발이 찬 경우가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종종 레이노 증후군과 혼동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상 수족냉증은 건강상 다른 특이적인 문제가 없이 특히 추운 겨울철에 많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대락 이러한 증상은 한의학적으로 체질상 소음인(少陰人)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소음인은 수족냉증뿐만이 아니라 비위기능(위장이나 소화기 기능)이 약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는 경우나 아이가 성장하면서 체력적이나 면역력 적으로 호전되는 경우에는 자연 소실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종종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손발에 온기를 넣어주면서 아울러 위장기능을 같이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약 처방을 원하실 경우에는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해서 아이의 증상 체중 및 체질을 판별하여 가장 적합한 처방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