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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 전 보강..필요할까요?

부산 해운대 2024.01.22 09:25
질환 정보
환자 정보
1 2017-05-09
안녕하세요~ 이번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들이 있어요
크게 어디가 자주 아파서 한약을 먹인다기보다는..
아이가 낯도 많이 가리고 긴장도 많이 하는 편이라..
혹여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해운대 함소아한의원 최선영 원장입니다.

자녀분의 초등학교 입학을 축하드립니다.
2024년 새해가 더욱 남다르게 느껴지시겠네요 ^^

입학이라는 아주 큰 단체 생활을 앞두고 설레는 한 편으로는 여러 가지로 걱정이 되실 수 있습니다.
입학을 하면 또래 친구들과 신나게 놀면서 체력 소모가 많아지고, 친구들 및 선생님과의 관계, 어머니와 떨어지는 데 대한 스트레스와 여러 감염원으로 인해 아이들은 건강하고 바른 성장을 하기 어려워 집니다.
단체생활을 시작하기에 앞서 면역력과 체력을 강화시켜 아이가 단체생활을 즐겁고 건강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아요.

이렇게 새로운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감기, 잔병치레, 체력저하, 심리적 불안 등이 나타나는 것을 '단체생활 증후군'이라고도 하고
단체생활이 시작된 후에도 새학기만 되면 비슷한 증상이 반복되는 것을 '새학기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자녀분께서 자주 아픈 편은 아니지만 낯도 많이 가리고 긴장도 자주 하는 편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이런 경우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과 달리 좀 더 엄격한 '학교' 생활에 적응하는 데 남들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 소모와 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어요.

3월에 입학 후 에너지 소모가 늘어난 상태에서 꽃샘추위, 봄 환절기, 황사, 꽃가루 등을 접하게 되면 평소보다 감기나 비염으로 고생할 가능성도 높아서 입학 전에 미리 체력을 보강하고 심신의 긴장도를 풀어주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 신체 건강에도 영향을 미쳐 면역체계가 불안정해질 수 있어요.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시면 전통적인 진맥, 설진, 복진 뿐만 아니라 요새는 hrv 검사, 수양명 경락 기능 검사 등을 통해 심신의 균형과 전반적인 신체 건강, 스트레스 지수 등을 검사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많은 아이들이 비슷한 시기에 다함께 입학이라는 관문을 거치게 되지만,
'남들도 다 하는데' '시간 지나면 괜찮아지겠지'라며 무심하게 넘어가기보다 단체생활 시작을 앞두고 미리 학교 주변을 산책하거나 학교 생활에 대한 동화책을 함께 읽는 등 부모님과 함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경험을 쌓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분의 초등학교 입학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한의원에서 미리 점검하셔서 입학 준비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문의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