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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이 잦고 설사를 해요.

부산 해운대 2023.12.26 14:51
질환 정보
환자 정보
1 2018-06-07
안녕하세요~ 아이가 장이 좀 예민한지 설사도 자주하고 복통도 잦아요
간혹 밥먹다가도 배아프다고 안먹을때도 있고 그래서 좀 걱정이네요..
요새 들어 더 자주 그러는 ?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해운대 함소아한의원 최선영 원장입니다 ^^

성장기 아이들은 식사를 통해 골고루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만5세 자녀분께서 설사와 복통이 잦으시다니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보통 이렇게 소화기가 약한 아이들은 유독 손발이 차갑고 몸이 냉한 경우가 많아 오히려 겨울에 복통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지요.

복통은 복부 안쪽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하고
설사는 대변으로 많은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먹는 음식에 따라 일시적으로 복통없이 설사가 나타날 수도 있지만
자녀분처럼 복통과 설사가 함께, 자주 나타난다면 타고난 소화기가 약하거나 감염성 질환, 식체 이후로 소화기가 약해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간혹 항생제를 장기간 복용했을 때 장관내 포도당 흡수가 억제되거나 이당류 분해효소가 억제되어 설사가 발생하기도 하고 장내 세균총이 무너지며 설사를 하기도 해요.

한의학에서는 설사에 대해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첫째, 더위, 추위, 습기나 외부 감염병 등이 체내에 들어와 설사를 유발하기도 하고,
둘째, 차가운 음식, 날 음식 등을 과식하여 음식물의 탁한 기운이 소화기에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셋째, 타고난 소화기가 약하거나
넷째, 크게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놀라 소화기 기능이 손상되어 설사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소아의 만성설사는 영양부족으로 이어져 성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적정한 수분 및 전해질 농도를 유지하지 못하면 위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해요.

?과식이나 부적절한 음식으로 인해 설사가 발생했을 때는 소화관 내에 쌓여있는 음식물을 배출하고 위와 장의 기운을 북돋을 수 있도록 한약을 처방하고 소화기를 따뜻하게 데우는 침뜸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외부 날씨나 감염질환으로 발열 등의 전신 증상을 동반하여 물설사를 할 때는 건강을 해치는 바깥 기운을 떨쳐내고 소화기를 보강하도록 한약을 처방해드리고 면역 기능을 보강하고 소화기를 돕는 침뜸 치료를 병행합니다.

?아마도 자녀분이 해당되실 걸로 생각되는 타고난 비위의 기운이 허약해 복부가 차가운 편이고 변이 자주 풀어지는 아이들은 소화기 보강에 집중하며 동시에 기운을 끌어올리는 침뜸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타고난 체질과 변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한약 처방과 침, 뜸 치료가 가능하니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여 자세한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2023년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자녀분과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 맞이하시기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문의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