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원시청 함소아 한의원 조혜영 원장입니다.

어린이집을 시작한다고 하면, 당분간은 소아과 문턱이 닳도록 다니게 될거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아무래도 아직 어린 아이들이 처음으로 다양한 사람과 만나고 활동 범위도 늘어나는데다 평소보다 체력 소모도 많아지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면역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감기, 각종 전염성 질환들로 고생하기 쉽습니다.

이렇게 단체생활을 시작하면 누구나 아플 수 있지만, 다른 아이들에 비해 유독 더 자주 아프고 잘 낫지 않고 오래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호흡기기 약하거나, 체력/기운이 허약하거나, 과한 활동으로 에너지 소모가 너무 많거나, 잠이 부족하거나, 식사량이 너무 적은 것 등이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됩니다.

아플 때는 충분한 휴식과 균형잡힌 영양섭취가 중요합니다.
아픈데도 잠도 안 자고 계속 놀거나 밥은 안 먹고 사탕, 젤리, 과자 등 간식만 먹는다면 건강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겠지요.
생활관리를 잘 해주고 있는데도 계속 아픈 아이라면, 보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약한 부분을 보충하고 채워주어 인체의 기능을 정상화하고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도 생각보다 한약을 잘 먹습니다.
약을 잘 못 먹는 아이라도 증류한약이나 농축 시럽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복용이 가능하며, 한약을 못 먹는다면 침, 뜸치료 등을 꾸준히 받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자주 아픈 아이, 걱정만 하지 마시고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