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함소아 예약&상담 온라인 문의

온라인 문의

짜증이 많아지고 밥을 안 먹어요

북수원 2023.10.10 12:32
질환 정보
환자 정보
2 2021-10-07
원래 음식도 좋아하고 밥도 잘 먹는 아이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음식에 흥미가 없어 보이고 밥을 거부하기 시작했어요 아예 안 먹으려고 하니까 저희도 억지로 먹이려고 하는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북수원 함소아한의원 유한정 원장입니다.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아서 문의주셨네요.

잘 먹던 아이가 어느 순간부터 밥을 안먹으려 하면 소화기가 불편한 것은 없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원래 잘 먹던 아이였으면 소화기가 약한 아이일 경우는 적거든요. 장이 자극 받거나 일시적으로 약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간식도 먹는 양이 줄어드는데 우리 아이는 간식은 잘 먹는다고 해주셨거든요. 이런 경우는 소화가 충분히 되지 않은 음식물 때문에 만성 식체가 생긴 경우입니다. 장이 튼튼한 아이들은 속이 약간 불편해도 약간 불편해하거나 별다른 증상 없이 넘어가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이런 약한 식체가 반복되고 누적되서 일정 한계가 넘어가면 문제가 됩니다. 속이 더부룩하고 해서 잘 먹으려 하지 않고, 전에보다 배도 아프다고 더 자주 이야기 할 수도 있구요. 식체가 잇지만 급성 식체하고 달라서 구토 설사 같은 증상은 없습니다. 속이 불편해서 음식 생각은 별로 안나기도 하는데, 장이 튼튼한 편이라 배고픔은 느끼니까 단 것과 같은 간식은 별 문제 없이 먹습니다.
이렇게 단 것을 많이 먹게 되면 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속이 더 더부룩하게 되는 악순환이 됩니다. 또한 단 것을 많이 먹으면 장에 열기가 쌓이게 되는데 이렇게 아이 몸에 열기가 쌓이게 되면 아이가 예민해지고, 짜증도 잘 내고 밤에 푹잠을 못자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치료는 만성 식체를 풀어주면서 장기능이 회복하도록 돕고 몸속에 쌓인 열기가 많다면 속열도 풀어주어야 합니다. 한의원에서는 침치료, 부항치료, 물리요법, 한약처방으로 아이 소화기를 편하게 하면서 속열을 조절하면 아이 밥 먹는거나 짜증내는 것에 도움을 줄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