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주 함소아 한의원 박상구 원장입니다.

지금 상담하신 글을 보니 아마 3살정도의 사내 아이를 기르고 있는 엄마인데, 아이가 구내염에 걸린 이후로 땀을 많이 흘리면서 체력이 저하되고 특히 식욕이 다소 떨어져서 고민이라고 하셨네요.

올 여름은 긴 장마 끝에 8월에 매우 심한 무더위가 있었습니다. 보통 더위로 인하여 체력이 저하되고 입맛이 떨어지게 되면 면역력이 어린 아이들은 증상이 다소 오래 진행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구내염이 발생하게 되면 목안에 염증이 심해져서 아이들은 인후통으로 음식을 잘 먹지 못하게 되는데, 이후로 식욕이 다소 오랜 동안 올라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다시 잘 먹지 못하게 되면 또다시 체력과 면역력이 저하되어서 가을철에 호흡기 질환이나 감기에 걸리게 되면 다시 식욕이 저하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의 면역력을 올리고 아울러 식욕을 올려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약의 처방은 면역력과 위장기능을 강화시켜서 식욕을 올려주는 처방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아이의 증상과 체중 성장 상태 및 체질 등 여러 가지 요소를 종합해서 처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아이가 지속적으로 체력저하와 함께 식욕이 올라오지 않으면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시면 아마 선생님께서 진찰후에 만약 필요한 경우 적합한 한약을 처방해주실 것입니다.

최근에는 어린 아이라도 한약의 복용이 용이하게 제형을 만들어서 처방하니 충분히 복용이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환절기가 시작되는 호흡기 질환과 감기 조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