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원시청 함소아 한의원 조혜영 원장입니다.

요즘 복통, 설사, 고열 등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한번 아프고 난 후 복통이 자주 반복되고 식사량도 줄고 가스가 많이 차는 등 회복이 잘 되지 않는 경우도 잦아요.

장염으로 인해 소화기 점막이 손상된데다, 소화기의 기능이 회복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특히 여름이 끝나는 8월말-9월초에는 시기적으로도 소화기가 약해져 있던 상태라 회복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듯 합니다.

한의원에서는 이런 경우 지치고 약해지고 손상된 소화기 상태를 회복하기 위한 한약을 처방합니다.
심하지 않다면 며칠 정도 복용하는 것으로 호전이 될 수도 있지만, 체질적으로 소화기가 약하거나 손상이 심했던 경우라면 꽤 긴 시간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한약과 더불어 주 1-2회 침, 뜸치료를 병행하여 치료 효과를 높입니다.

아픈 곳은 쉬어야 잘 낫습니다.
소화기가 쉴 수 있도록, 가급적 소화기에 부담이 덜 되는 음식을 챙겨 주셔야 합니다.
배는 늘 따뜻하게 유지하고, 복부 마사지를 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체력이 떨어지면 몸의 회복력도 떨어지니, 충분히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우리 아이가 빨리 회복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