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머니?
구리함소아한의원 박외숙원장입니다.

22개월 아이가 중이염이 반복되니 걱정도 많이 되시고 낫지않는 것에 대해 신경도 많이 쓰이실 것 같아요.

중이염이 자주 반복되거나 항생제를 써도 잘 낫지않는 것은 코 점막이 많이 부어있고 비염끼가 있기 때문입니다.
비염이있는 경우는 코점막 뿐만 아니라 호흡기점막 전체가 약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따라서 감기가 왔을때 기침이 심해지면서 기관지염도 잘 올 수 있습니다.
중이염을 낫게 하기위해서 항생제를 써보지만 항생제를 사용하면 장점막환경이 파괴되어 장내 유익균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고,
이렇게 되면 면역력이 더 떨어지면서 감기가 더 쉽게 오고 오래가게 되기 때문에 중이염은 다시 더 오래가고...하는 패턴을 반복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한약치료는 중이염을 직접 치료하는 것보다는 코의 붓기를 가라앉히고 코점막을 건강하게 하며,
몸전체의 면역력을 높여서 코감기가 잘 오지않고, 오더라도 쉽게 낫도록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치료하게 되고
코가 건강해지고 코점막의 붓기가 가라앉으면 귀는 아무런 약을 쓰지않아도 저절로 건강해지게 됩니다.

감기한약치료는 신생아도 가능하니 5개월아기는 당연히 내원가능합니다.
한약으로 하는 감기치료는 항생제나 기타 양약과는 달리 자연물을 이용하므로 몸에 해가 없는 치료이며,
독한 약을 쓰지않으므로 면역력을 해치지 않습니다.
코나 호흡기가 건강하지 못하게 타고난 아이의 경우 감기약을 써도 증상이 깨끗해지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이럴때는 탕약(증류약)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내원하셔서 상담해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