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머님. 청주함소아 양효진 원장입니다. ^^

우리아이가 4개월째 콧물로 항생제를 먹고 있는데, 콧물이 떨어지질 않으니 염려되어 글을 남겨주셨네요. 만 3~4세부터 6~7세까지는 알러지성 비염 및 축농증 증상이 심해지는 시기인데요. 만 5세인 우리아이가 4개월째 항생제를 먹고 있다면 알러지성이 의심됩니다.
그리고, 우리아이가 식욕부진(밥을 먹이기가 힘듦, 먹는양이 적음 등)이 있으면서 2살 아래 동생보다 작게 크고 있다면 2차급성장기(만 12~14세) 전에 꾸준히 따라잡기 성장을 도와야 합니다. 어머님께서 적어주신 내용이 별로 없어 체질을 말씀드리기는 힘들지만 참고해서 추측해본다면 장이 약할 것으로 판단되는데요. 장이 약한 아이들이 식욕이 부족하면서 호흡기도 예민하여 알러지성 체질인 경우가 많아요. 알러지성 비염, 축농증으로인해 성장속도가 떨어지기도 하구요. 우리아이가 장이 약한 아이가 맞다면 장을 튼튼하게, 소화흡수력을 키우면서 식욕을 증진, 알러지 체질개선을 돕는 한약치료를 하면서 비염 및 축농증 관리를 같이 해주는게 도움이 됩니다. 항생제를 먹어도 지속되는 콧물이라면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우선시 된다고 판단됩니다. ^^ 더불어 코점막의 긴장을 풀어주는 호흡기치료, 코세척 등이 병행된다면 콧물개선에 더 도움이 됩니다.

우리아이에 대한 자세한 상담은 내원시 체질 및 신체적 특징, 알러지 비염, 축농증 점검후에 더 해드릴수 있겠어요. 한번 아이와 내원해주시면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약 및 치료법 등도 다시 말씀드릴게요 !! 답변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