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주함소아 임정빈원장입니다^^


글을 읽어보니 어머님께서 이번에 입학한 아들의 시력이 너무 낮게 나와서 걱정이신것 같네요.ㅠ 시력이 0.1이 나올 정도면 안경이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할텐데, 안경을 쓰고도 0.5정도 밖에 나오지 않아 걱정이 많으시겠어요ㅠㅠ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의 경우, 아이가 성장하면서 근시도 함께 나빠지는 속도가 빨라지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관리가 중요합니다. 근시의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원인과 후천적인 환경영향이 있는데, 환경적인 영향의 경우 최대한 나빠지지 않을 수 있도록 집에서 생활관리를 함께 해주셔야 해요~


한방 근시치료의 경우에는, 피내침치료와 냉찜질과 근시치료기계를 이용해 진동마사지를 해서 눈 주위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눈에 혈액을 공급해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최대한 늦추고 완화하면서, 동시에 눈에 관련된 장부와 눈에 영양을 공급하는 한약과 영양제들을 병행하게 됩니다.


이미 떨어진 시력을 다시 좋게 하는 것은 무리가 있구요, 하지만 성장기 아이이니만큼 앞으로 떨어질 시력에 대해서 그 속도를 늦추어 최대한 아이가 시력이 덜 떨어질 수 있게끔 관리해주고 있습니다. 예상 기간은 3개월이상 꾸준히 근시치료기계와 냉찜질, 침치료를 하면서 한약은 상황에 맞추어 1~2개월정도 복용하게 됩니다. 계속 꾸준히 해주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구요^^


큰 아이도 0.6정도 나오면 함께 와서 치료를 받게 되면 굳이 안경을 쓰지 않아도 생활이 가능한 시력이기 때문에 지금처럼 유지를 해주는 쪽으로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항상 티비나 스마트폰은 30센티 이상 떨어져서 보게 하시고, 책을 볼 때에도 독서대를 이용해주시구요~ 중간중간 눈 주위 뼈를 중심으로 꾹꾹 눌러주시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입학해서 처음 학교를 다니다보면 스트레스가 많아서 더 시력이 낮게 나올수도 있고, 요새 공기가 좋지 않아 안구건조증상이 나타나다 보면 그럴수도 있으니 일단 정확한 시력검진을 다시 받아보고, 한방치료를 병행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구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