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원 함소아 한의원 황문옥 원장입니다.



아직 어린 우리 아이가 아데노이드 비대로 인해 수술을 권유받으셨다니 마음이 아프네요.



편도와 아데노이드는 우리 몸을 방어하는 림프조직의 일부에요. 태어날 때부터 존재하지만 4~10세에 가장 활발하여 그 크기도 증가하게 되구요, 그 이후로는 활동이 감소하여 그 크기도 점차 작아진답니다. 그래서 소아에서 편도와 아데노이드 절제 수술의 결정은 주의를 기울여야 해요.



비염이나 부비동염(축농증)을 가지고 있거나, 그로 인해 뒤로 넘어가는 콧물과 가래가 많아지면 코골이와 수면중 무호흡은 더욱 더 심해질수 있어요.



아이의 아데노이드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면 수술만이 답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불편한 증상을 개선시키면서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 좋아요.



일단 코를 비롯한 전반적인 호흡기 상태를 확인하여 아데노이드 외에도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겠네요.



그리고 잦은 상기도 감염(감기)으로 인해 아데노이드와 편도의 크기가 더 커지지 않도록 면역력과 호흡기 관리를 해주시는게 필요합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나요?



우리 아이의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