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산함소아한의원 김민정원장입니다^^


청각은 아이들이 태어날 때 발달되어 있지만 이후 소리를 구분하고 소리에 예민해지는 발달정도는 조금씩 차이가 나게 됩니다.
평균적으로는 1개월이후 엄마의 목소리를 구분하고 2~3개월때 주변 자극에 반응해서 미소를 짓는 사회적 미소가 나타나는 편입니다. 


현재 아이가 소리를 듣고 반응은 하고 있고 미소도 나타나고 있어서 발달과정에서 심각하게 늦은 편은 아닌 것 같구요. 소리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는 것은 4개월 이후부터 할 수 있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평균적인 것이고 편차가 크기 때문에 처음부터 병리적인 문제로 삼기보다는 우리 아이 성장발달이 조금 늦게 시작되는 편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다만 청력 장애가 있는 경우이거나 신경학적으로 이상이 있는 경우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기때문에 걱정 되시면 예약된 검사는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한의학적으로는 발달이 늦어지는 아이들은 부모님에게서 물려받은 선천기운이 부족하다고 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인지나 언어발달과 관련된 부분은 심장기운과도 연관이 많습니다. 아이가 많이 보채고 우는 것도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심장기운이 약한 것과 연관이 있을 것 같네요. (여기서 말하는 것은 기질적인 결험이라기보다 한의학에서 보는 심장기운입니다.)

정확한 것은 아이 전반적인 성장상태와 체질적인 부분을 보고 인체 불균형과 발달상태에 대해서 판단 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시면 내원해서 아이 상태를 점검해보는 게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