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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체

잠실 2014.02.05 22:02
질환 정보
환자 정보
2 1998-04-03
친구들과 밖에서 밥을 먹거나 신경을 쓰면서 음식을 먹으면 심할때는 딸꾹질을 하면서 가슴이 답답하면서 체하는 증상이 있습니다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잠실 함소아 한의원의 황경선 원장입니다.



학생이 직접 올려준건지 아니면 어머님이 올려주신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글 적어주신 분이 성격이 꼼꼼해 보이시네요.^^


사람이 타고난 성격이 다르고 다 장단점이 있는데요, 우리 학생의 경우는 예민하고 생각이 많은 타입일 거 같아요. 주위를 의식하는 편이고 그러다보니 편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가슴의 기운이 막히면서 답답함을 느끼게 되고 더 진행되어서 위의 기운이 막히면 쳇기가 나타나게 되는 거지요.





치료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있겠네요.


첫 번째는 이렇게 체했을 때는 초기에 얼른 가까운 한의원에서 침치료, 한약치료 받는게 좋습니다. 대개 이런 타입 중에 위가 약하기 쉬운 체질이 많아서 쳇기가 오래 가면서 위가 더 무력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평소에 위를 강하게 하면서 마음을 담대하고 편하게 해주는 그런 한방치료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심담허겁’ 이라는 증상이 있는데요 한자로 쓰면 心膽虛怯, 심장과 담의 기운이 약해서 (겁이 많으면 담력이 약해, 이런 표현을 하지요, 그런 담을 말해요^^) 유난히 허하고 (약하고) 겁이 많아진 상태를 말합니다. 위가 약하면 이런 상태가 더 심해집니다.



요즘은 아이나 학생이나 어른이나 모두 스트레스가 많은 시대인지라 자기 마음을 관리하는게 참 중요해요. 위에 적은 글이 학생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