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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발육 문제로 상담드립니다.

대구 수성 2014.02.04 19:37
질환 정보
환자 정보
2 2012-04-03
22개월 된 딸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잘 놀고 잘자는데 정말 잘 먹질 않아요~ 2.2kg으로 작게 태어났고 두돌이 다돼가는 지금까지 심각한 저체중으로 계속 성장을 따라

답변내용


안녕하세요?어머님
22개월 된 우리 이쁜 공주님이 밥을 잘 안먹어서 어머님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우리 아이가 밥을 잘 못 먹으면서 다른 아이에 비해 약하고
성장도 느리면 식욕부진이 있다고 봅니다. 식욕부진의 아이들의 경우
음식을 보면 도망을 다니거나 입을 막으면서 거부하기도 하고 밥을 먹어도
입에 물고만 있고 삼키려고 하지 않습니다. 보통 하룽 두 끼 이하고 먹고
밥 먹을 때도 30분 이상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이런 식욕부진의 아이들은
뱃골이 선천적으로 작은 경우,비위에 문제가 있는경우,속열이 많은 경우,
정혈이 부족한 경우.. 등으로 한방적으로는 분류해서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뱃골이 작은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먹는 양을 늘려주면서
먹은 것들을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위장근력을 강화시켜주는 처방이 들어가고

비위에 문제가 있어 먹는 양이 적으면서 자주 피곤해하고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러움,차멀미를 잘하며 잘 토하거나 트림을 많이 하는 아이들은 맛이나 냄새에 민감해서 새로운 음식들을 잘 안먹으려 하는데요. 비위를 보강하는 처방이 들어갑니다.


또한 속열이 위로 오르면서 입이 말라 먹을 것을 잘 찾지 않을 수 있는데요
장이나 신장 기능이 약해지기 떄문에 소화가 힘들고 식욕부진이 생깁니다.
장이 약해지면 입에서 냄새가 나기도 하구요.이럴 때는 장운동이 잘 되게 도와주면서
밥을 잘 먹고 소화도 잘 되게 도와주는 처방이 들어갑니다.


이외에도 특정 질환이 있어 밥을 잘 못 먹는 경우도 있어 아이를 직접보고 진찰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를 보고 진찰해야 더 정확하겠지만, 우리아이는 열감기를 자주 달고살고, 피부에 문제가 종종있어서 열이 많은것으로 보이는데요, 홍삼엑기스를 물대신 자주 먹여주시는것은 맞지 않아보입니다. 


자세한것을 직접 한의원을 방문하시어 좀 더 자세하고 정확한 진찰을 받기를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