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관악함소아 고영석원장입니다.


답변이 너무 늦어서 보실 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답변 남깁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아기들의 경우 태열증세가 있는 경우 약하게 있다가 1~3개월만에 깨끗하게 낫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좋아졌다가 여러 환경, 날씨, 아이의 컨디션, 앞으로 이유식음식 등에 의해서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양상이 우리 아이의 경우처럼 반복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하지요.


물론 좋아졌던 이유가 스테로이드연고를 사용해서라면 그건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더욱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태열이나 영아습진, 접촉성피부염, 아토피 등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은 어렵기도 하지만 꼭 구분하는것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대부분 이러한 태열이나 습진성 피부증세가 자주 재발하면서 오래가고 특히 가려움이 심하다면 아토피로 진단하기도 한답니다.


일단 전신으로 번지지 않고 부분적으로 진물, 발적, 가려움 등이 있다면 관리를 위주로 하되 의심되는 원인을 찾아서 제거해보고 스테로이드 연고의 사용은 자제하는게 좋으며 보습제도 너무 과하게 사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구입한 어린이용 매트에 의한 자극이 의심된다면 잠시 치워두는것도 필요할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증세가 심하게 유지된다면 한번 내원하여 더 자세한 상담을 받으시고 필요시 한방입욕제나 증류한약 등 적극적인 치료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