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잠실
2013.12.15 14:22
- 질환 정보
- 환자 정보
-
2 2012-10-16
저희아이는자주목이부으면서고열로인한경기를 세번이나했구요 이겨울에도땀을비오듯이냅니다 뇌파검사해도이상은없다하는데한약으로다스릴수있을까요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잠실 함소아의 황경선 원장입니다.
만 1세 2개월인 우리 아이가 그사이에 열성경련을 세 번이나 했다고 문의주셨네요. 많이 놀라셨지요. 뇌파검사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니 다행이에요.
이런 경우는 왜 아이가 열성경련을 많이 하는 체질이 되었는지 그 원인을 알고 원인을 제거하는 체질개선 치료를 하면 이후에 경련을 거의 안 하고 열감기 이겨낼 수 있는 몸이 될 수 있습니다.
임상에서 제일 많이 보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이 자체가 워낙 열이 많은 체질로 타고 났고 + 쳇기가 생기는 생활습관이 생기면 (대표적인게 자기 전이나 자다가 분유나 우유, 두유 등을 먹는 거에요. 이런 아이들은 대개 배가 늘 빵빵해서 올챙이 배 같은 모양을 보이고 있지요.) 열이 오를 때 금방 고열로 확 진행되기 쉽고 해열제 복용해도 열이 잘 안 떨어지는 특징을 보이게 됩니다.
속열을 풀어주면서 쳇기를 풀어주는 한약 복용하게 되면 아이의 배도 편안해지고 다음 열감기에는 가볍게 앓고 넘어가는걸 경험하게 되지요.
이런 전형적인 양상 외에도 열성경련을 일으키는 한방적인 원인은 다양합니다.
어떤 병이고 좋은 병이 있겠냐만 그 중에서도 열성경련은 뇌를 공격하는 양상으로 증상이 보이기 때문에 좋은 병이 아니고 치료를 일찍 서둘러서 해주시는게 필요합니다.아무쪼록 우리 아이가 치료 잘 받고 이후에는 수월하게 감기를 앓고 넘어가는 건강한 몸이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