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땀이 너무 많이 나요.
부산 해운대
2023.07.17 09:15
- 질환 정보
- 환자 정보
-
1 2019-04-02
안녕하세요~ 아이가 땀이 너무 많아서 문의드려요..
더위도 많이 타긴하지만 평소 활동할땐 활동량이 많아서 땀이 많은건가 했어요
근데 자면서도 땀을 많이 흘려서요..
더위도 많이 타긴하지만 평소 활동할땐 활동량이 많아서 땀이 많은건가 했어요
근데 자면서도 땀을 많이 흘려서요..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해운대 함소아한의원 최선영 원장입니다.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 자녀분께서 땀을 많이 흘리고 있어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평소 활동할 때도 땀이 많은데다 잘 때 베개가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이 많다고 말씀해주셨어요.
먼저 '땀'의 기능과, 소아의 생리적 땀에 대해 알아볼게요.
땀은 체온조절의 75~90%를 차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소아는 생리적으로 수면 중에 약간의 땀을 흘리며 대개 잠든 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 머리 주변에 땀이 나는 것이 정상입니다.
잠에서 깰 때도 조금 땀이 나는 경우도 있는데 어린 아이들은 양기가 넘쳐 잠이 들거나 깨는 순간에 땀이 날 수 있어요.
만약 수면의 질과 식사 상태, 정신활동이 활발하며 평소 힘들어하지 않는다면 땀이 조금 많이 난다고 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체온조절에 필요한 정도를 넘어서 땀이 너무 많이 나게 되면 '다한증'이라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한선汗腺은 자율신경계의 체질적인 차이로 땀을 흘리는 정도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소아는 성인에 비하여 체표면적당 발한량이 많은 특징이 있어요.
한의학에서는 너무 많은 땀을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양기가 허약하여 땀구멍을 잡아주는 힘이 약해지면 진액이 밖으로 새어나와 가만히 있어도 땀이 축축하게 스며나오게 되는데 이것을 '자한自汗'이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 양기를 견고히 하여 땀구멍과 피부를 튼튼하게 하는 치료가 필요해요.
이보다도 더 체력이 떨어지면 잠들었을 때 땀이 스며나와 잠자리가 축축하게 젖는 '도한盜汗'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잠들기 전부터 잠든 직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 땀이 나는 게 정상이지만 밤새 계속 땀으로 축축하다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해요.
또한 소화기에 열이 쌓여 불필요한 체열이 넘쳐 불편할 정도로 땀이 많이 나기도 합니다.
소화기의 찌꺼기를 배출시키고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열을 빠져나가게 하면 전신 순환이 개선되며 땀의 양이 줄어들게 돼요.
한의학에서는 '다한증' 자체에 집중하지 않고 땀이 나게 된 근본 원인 치료를 중시합니다.
특히 성장기인 소아들에게 땀을 말리는 한약 등을 쓰기 보다는 전신의 기혈 순환을 돕고 속열을 풀어내 일상생활을 쾌적하게 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 것이 중요해요.
다른 증상은 특별히 없고 여름에 유독 땀이 많이 나는 것은 아마도 체온 조절 기능이 미숙해서 나타나는 증상일 가능성이 높지만 혹시나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우리 아이의 건강이 걱정된다면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구체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올 여름은 유독 비 소식이 많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요.
외부 공기가 습하면 똑같은 기온이더라도 더 땀이 많이 나고 피부가 끈적하게 느껴져 불쾌지수가 높아집니다.
자녀분과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고 상쾌한 여름 되시기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문의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 자녀분께서 땀을 많이 흘리고 있어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평소 활동할 때도 땀이 많은데다 잘 때 베개가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이 많다고 말씀해주셨어요.
먼저 '땀'의 기능과, 소아의 생리적 땀에 대해 알아볼게요.
땀은 체온조절의 75~90%를 차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소아는 생리적으로 수면 중에 약간의 땀을 흘리며 대개 잠든 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 머리 주변에 땀이 나는 것이 정상입니다.
잠에서 깰 때도 조금 땀이 나는 경우도 있는데 어린 아이들은 양기가 넘쳐 잠이 들거나 깨는 순간에 땀이 날 수 있어요.
만약 수면의 질과 식사 상태, 정신활동이 활발하며 평소 힘들어하지 않는다면 땀이 조금 많이 난다고 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체온조절에 필요한 정도를 넘어서 땀이 너무 많이 나게 되면 '다한증'이라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한선汗腺은 자율신경계의 체질적인 차이로 땀을 흘리는 정도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소아는 성인에 비하여 체표면적당 발한량이 많은 특징이 있어요.
한의학에서는 너무 많은 땀을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양기가 허약하여 땀구멍을 잡아주는 힘이 약해지면 진액이 밖으로 새어나와 가만히 있어도 땀이 축축하게 스며나오게 되는데 이것을 '자한自汗'이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 양기를 견고히 하여 땀구멍과 피부를 튼튼하게 하는 치료가 필요해요.
이보다도 더 체력이 떨어지면 잠들었을 때 땀이 스며나와 잠자리가 축축하게 젖는 '도한盜汗'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잠들기 전부터 잠든 직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 땀이 나는 게 정상이지만 밤새 계속 땀으로 축축하다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해요.
또한 소화기에 열이 쌓여 불필요한 체열이 넘쳐 불편할 정도로 땀이 많이 나기도 합니다.
소화기의 찌꺼기를 배출시키고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열을 빠져나가게 하면 전신 순환이 개선되며 땀의 양이 줄어들게 돼요.
한의학에서는 '다한증' 자체에 집중하지 않고 땀이 나게 된 근본 원인 치료를 중시합니다.
특히 성장기인 소아들에게 땀을 말리는 한약 등을 쓰기 보다는 전신의 기혈 순환을 돕고 속열을 풀어내 일상생활을 쾌적하게 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 것이 중요해요.
다른 증상은 특별히 없고 여름에 유독 땀이 많이 나는 것은 아마도 체온 조절 기능이 미숙해서 나타나는 증상일 가능성이 높지만 혹시나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우리 아이의 건강이 걱정된다면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구체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올 여름은 유독 비 소식이 많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요.
외부 공기가 습하면 똑같은 기온이더라도 더 땀이 많이 나고 피부가 끈적하게 느껴져 불쾌지수가 높아집니다.
자녀분과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고 상쾌한 여름 되시기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문의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