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머님. 왕십리 함소아 장선영 원장입니다.
아이가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을 많이 흘려 걱정이 많으셨겠어요.

한의학에서 아이들은 소양지체(少陽之體)라 하여
성장을 위해 양기가 충만한 특성을 가졌는데요
어른에 비해 신진대사가 활발하여 기초체온도 높을뿐더러
활동량도 많다 보니 덥고 습한 여름에는 땀이 나기가 쉽습니다.

체질적으로 속열이 많은 아이, 기가 약한아이, 몸에 습담이 많은 아이들이
땀을 비오듯이 흘린다거나 여름에 더위를 더 많이 타게 되는데요.
적절한 땀은 건강에 도움이 되나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린다면
땀 양을 조절할 필요가 있어요
한의학에서는 속열을 식혀주고 땀으로 소모되는 기운을 보충해주는
한약치료로 아이의 체력과 면역력을 보강해 줍니다.

문의주신 생맥산은 여름철 원기와 진액을 보강하여
더위와 갈증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는 처방이라 보시면 됩니다.
적응증으로는 땀을 많이 흘리고, 입이 마르고, 갈증이 심하고
더위를 먹어 기운이 없고 맥이 약한 경우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생맥산이 워낙 대표적인 처방이라 여름철 많이 사용되고
대부분의 경우에서 큰 부작용이 없어 아이들이 먹어도 되지만
아이의 체질에 따라 더 적절한 처방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상담을 받아보시는것이 좋겠습니다.

아이의 증상으로 걱정이 많으실텐데,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문의주시면 자세히 답변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