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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첩증

마포 2013.09.24 05:13
질환 정보
환자 정보
1 2011-02-10
8월에 처음으로 장중첩증이 발병해서 응급시술을 받고 한달도 안돼서 다시 재발이 되서
또다시 응급시술을 받았습니다.재발이 또 될까바 걱정되서 이유도 없다니 예방이?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마포함소아한의원 김기훈 원장입니다.


아드님의 반복성 장중첩증 때문에 문의를 주셨네요. 거의 한달 사이에 2번이나 재발이 되어서 걱정이 크시겠습니다. 아마도 바륨 조영제를 장속으로 쏴서 장을 원래대로 돌리는 정복술을 했을 가능성이 높을 텐데 만약 정말로 수술을 했을 정도라면 더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병원에서 설명들으셨겠지만 장중첩증은 몸속의 장의 일부가 말려들어가면서 망원경이 말려들어가는 것처럼 겹쳐지는 증상으로 심한 복통, 혈변 등이 동반되는 질환입니다. 그래서 말려들어간 장을 다시 꺼내기 위해서 장속으로 공기나 조영제 등을 쏴서 끄집어내거나 너무 오래 지속되어서 괴사가 생기면 수술로 잘라서 이어붙이는 수술을 하게 되겠죠.


사실 특별한 원인이 있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현대의학적으로 뚜렷한 예방법이 있지 않은 질환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기본적으로 비위 즉 소화기가 약하고 장운동이 잘 안 되는 아이들에게서 쉽게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장운동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기본적인 치료법들이 시술되고 있습니다. 비위를 따뜻하게 도와주고 장운동을 돕는 한약치료, 비위를 튼튼하게 도와주는 침치료, 뜸치료 등이 진행되게 되고요. 일반 성인들에게 시술하는 침뜸이 아니라 소아용 치료법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돌 이전의 아이들도 얼마든지 받을 수 있는 치료입니다.


또한 유산균제의 꾸준한 복용도 위에 설명드린 이유처럼 도움을 줄 수 있겠죠.


우선은 아드님과 함께 한의원에 내원해주세요. 말씀드린 치료를 대략 2개월 정도 진행하게 되면 장중첩증의 예방과 재발방지에 큰 도움이 될겁니다. 또한 적어주신 잦은 감기에 대해서도 함께 관리하도록 하고요.


충분한 상담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