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원시청 함소아 한의원 조혜영 원장입니다.

두돌 좀 넘은 아이가 콧물을 달고 살고, 코막힘도 심해서 걱정이 되시겠습니다.
아무래도 어린이집을 다니면 감기를 반복하게 되고, 나을만하면 다시 걸려오니 내내 콧물을 달고 있기 쉽지요.

감기면 발열, 콧물, 기침 증상들이 심해졌다가 나아지면서 아무 증상도 없는 시기가 있어야 합니다.
특별한 증상이 변동없이 비슷한 콧물, 코막힘 증상이 지지부진하게 지속된다면 비염 가능성이 높지요.
아직 어리다보니 감기가 반복되면서 그런건지 비염인지 명확하게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부모님이 비염이 있거나 몇 개월씩 콧물, 코막힘이 없는 시기가 거의 없고, 비슷한 증상들이 쭉 계속된다면 비염일 수 있습니다.

호흡기 점막을 안정화 하고, 면역력, 몸의 기본적인 컨디션을 좋게 만들어준다면, 감기에 걸리는 빈도나 앓는 시기라 줄어들 수 있고, 비염 증상도 덜 해질 수 있습니다.
아이의 전반적인 몸 상태를 살피고, 코점막의 상태, 감기의 패턴, 생활 습관 등을 파악하여 증상 관리 및 면역력 보강을 하게 됩니다.
더불어 정기적으로 호흡기 상태를 점검하고, 침, 뜸치료와 호흡기 치료, 집에서 하는 외용제 사용 등으로 호흡기 건강을 챙기게 됩니다.

부모님 역시 비염이 있다면, 한약, 침, 뜸, 호흡기 치료, 외용제 관리 등 같이 받으시면 됩니다.
성인의 경우 체력 저하, 불규칙하거나 비염이 좋지 않은 생활 습관으로 인한 경우도 많아, 이런 부분들을 상담을 통해 고쳐나갈 수 있도록 합니다.

비염이 있으면 아무래도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많을 수 밖에 없지요.
숙면을 방해하고 식욕도 떨어뜨려 한참 자라고 있는 아이라면 성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비염은 꾸준한 치료와 관리로 많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