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최승용입니다.

아이가 축농증이 잦아 걱정이 많으신가봅니다.
우선 축농증은 코 자체로서 겪을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의 합병증 상태입니다.
원래 코점막은 끊임없이 점액을 만들어내고 그 점액을 끊임없이 밑으로 쓸어내리며 먼지와 냉기를 제거해 나가는 부지런한 기관인데, 축농증 상태일때는 이 점막들이 콧물,가래 안에 그대로 푹 잠겨서 점액 생산과 이동 능력을 발휘하지 않게 됩니다.

또한 코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오후에 피곤을 자주 느끼게 됩니다.

부비동은 안구 바로 밑에 위치해서, 부비동 안에 축농이 쌓이게 되면 눈의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됩니다. 오후에 눈이 뜨겁거나 깔깔하고 얼굴에 화끈거리는 열감까지 오간다면 축농에 대해 더 적극 치료해야 하겠습니다.


( 생활관리 )
- : 아이들에게는 목마름을 못 느끼는 (만성탈수)가 흔합니다. 호흡기 점막은 물이 중요하거든요. 약간 귀찮을 정도로 자주 물마셔야 합니다.

- : 코 건강은 어떻게 하면 냉기를 멀리하느냐에 달렸습니다. 뱃속이 차가워지면 면역력도 떨어져 코 점막에 대한 부담이 커집니다. 냉수 마시는 습관이 있다면 삼가도록 해주세요.

- 우리가 순간 한기가 들면 에취~ 재채기가 나잖아요. 그건, 몸의 냉기에 대한 첫번째 예민 반응이 코점막으로 나타난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몸을 따뜻이 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