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원시청 함소아 한의원 조혜영 원장입니다.

요즘 기침이 오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감기, 독감, 기관지염, 폐렴 등으로 증상이 시작되지만, 치료를 한 후에도 잔기침, 마른기침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폐는 시원하고 촉촉해야 제대로 기능을 할 수 있는데, 질병 이후 진액이 마르고 건조해지면 예민해져 잔기침, 마른기침이 오래갈 수 있지요.
크게 앓아서 기혈이 소모된 경우, 진액이 부족한 노인 등에서 이런 일이 자주 생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경옥고는 진액을 보충해주는 효과가 크기 때문에 마른기침이 있을 때 도움이 됩니다.
아프고 난 후 기력이 떨어지고 잔기침이 남은 상태에서 복용하면 좋겠지요.
녹용을 추가한 녹용경옥고나 복약이 편하도록 액상으로 만들어진 경옥고도 있습니다.

아이의 상태, 체질에 따라 경옥고가 아닌 다른 한약 처방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다 좋은 약은 없습니다.
가능하면 진료 후 처방을 받아 복용하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