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 서면 함소아한의원 이병호 원장입니다.

과거에도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았고, 스트레스에 의한 두통이 있었습니다.
옛 한의학 서적에도 스트레스에 의한 여러가지 증상들을 기록해 놓고, 그에 대한 병의 원인이 정신적인 자극이라고 정확하게 적고 있으며
그 증상에 따르는 치료 방법과 치료 처방들이 많이 등재되어 기록으로 남아 내려오고 있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 이후부터 두통이 있고, 두통약을 먹어도 일시적인 효과만 나타날 뿐 크게 호전이 없었다면
치료의 방향을 좀 달리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정서적인 자극으로 인해 인체의 기운이 뭉치게 되고, 기운이 뭉치게 되면 담음과 담적이 생기게 되는데
이런 담음이 머리로 올라가는 기운을 막으면 두통이 따라 온다고 적혀있습니다.

이런 변화를 신체화 반응이 빠르다고 이야기 하는데, 스트레스로 인해 몸에 실질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의학에서는 이런 뭉친 기운, 담음을 풀어주고 머리쪽으로 기운순환을 도와주는 한약을 처방하고,
정서적 자극으로 인해 순환이 정체된 뇌척수액의 순환을 도와주는 두개천골 추나 요법으로 머리를 가볍게 만들어주고,
뭉치기 쉬운 경혈을 약침으로 풀어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런 식의 두통은 일반적인 진통제로 해결이 잘 되지 않을 뿐더러, 계속 진통제를 먹는 것은 건강에도 나쁠 수 있으므로
근본적인 치료를 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