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주 함소아 대표원장 박상구입니다.

상담하신 글을 보니 이제 5세 정도 된 여아를 기르고 있는데, 아이가 평소에 먹는 양이 적고 음식도 잘 먹지 않으려고 해서 걱정이라고 하셨네요.

이제 성장하는 아이를 기르고 계시는 엄마들은 아이들이 편식없이 잘 먹고 아프지 않게 잘 자라는 것이 관건인데, 어린 시절부터 잘 먹지 않으려고 하면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보통 성장기에 굉장이 잘 먹고 또 음식에 대한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도통 잘 먹지 않고 편식이 심하면서 새로운 음식은 손도 대지 않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보통 위장기능과 먹성은 한의학에서 체질적으로 잘 먹게 태어나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정반대의 아이들도 있다고 파악을 했습니다. 잘 먹는 아이들은 대략 태음인(太陰人)이나 소양인(少陽人)이고 반대로 잘 먹지 않는 아이들은 소음인(少陰人)에 해당이 되는 경우입닌다.(이는 일반적인 체질적 의미이고 종종 체질에 관계없이 질환이나 스트레스 등의 원인에 의하여 식욕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식욕과 위장기능은 엄마나 아빠를 닮는 경향이 있기도 하고 또 타고 태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단 먼저 아이의 식습관을 같이 고쳐나가도록 천천히 엄마 아빠가 지도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너무 잘 먹지 않는다고 해서 억지로 먹이지 말고 조금씩 자주 먹이도록 습관을 들여주세요.

만약 아이가 식습관을 고치려고 해도 식욕이 전혀 늘지 않는 경우에는 일단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시면 아마 한의사가 진찰후에 식욕을 개선하는 처방을 해줄 수 있습니다.
(보험적용이 되는 처방은 기능성위장장애에 의한 식욕부진은 가능하고 단순 식욕부진은 비보험 처방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