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주 함소아한의원 박상구 원장입니다.

이제 둘째를 출산하여 기르고 계시네요. 아이를 출산해서 기를때가 힘이 들기는 하지만 또 아이에 대한 만족감과 기르는 행복감이 있으니 힘든 점을 상쇄하고도 남는 기쁨이 더 클것입니다.

이번 아이가 둘째인데, 둘째를 기르는 경우에는 첫 아이와 달리 조금 더 힘든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큰 아이를 케어하면서 둘째를 관리하는 것이 만만치 않는데, 특히 첫 아이가 감기에 걸리는 경우 둘째에게 옮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 엄마는 매우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 기르다 보면 어느덧 건강하게 자라 있을 것입니다.

어린 영아들은 호흡기가 많이 예민하고 특히 비강이 좁아서 조금만 콧물이 있거나 부어 있는 경우 코막힘으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날씨가 춥고 건조하고 요새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더욱더 호흡기로 힘들어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1) 집안 습도 잘 맞추기 2) 환기 잘 시키기 3) 이불이나 아이 옷을 잘 마르고 건조하기 등의 생활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언급하신 청비고와 청비수는 코점막에 아로마를 도포하고 뿌리는 제제로써 코 점막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어린 영아에게도 사용할 수 있으니 소량씩 도포해주시고 뿌려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감기와 비염을 완전히 케어하는 것은 아니고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제제입니다.

그리고 감기약은 일단 아이가 감기 증상이 없으면 굳이 복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혹시 감기증상이나 코막힘 콧물 등이 진행이 되는 경우에 복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감기약의 처방은 여러 가지 증상에 따라서 다르게 처방을 하게 되고 아이의 상태에 따라서 처방 용량이 달라 질 수 있습니다. 감기약의 처방은 반드시 진료후에 처방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제 곧 겨울이 지나고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남는 겨울동안 건강하게 지내면 따뜻한 봄날에 멋지게 외출 하는 날이 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