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종율입니다.

다래끼는 나타나는 양상에 따라 원인이 상당히 다릅니다.
보통 모낭의 감염 등으로 나타나는 다래끼의 경우는 염증성이므로 발열감, 부종이 보이고 농포가 잡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럴 경우 한의학적으로는 침치료나 뜸치료, 농성분비물의 빠른 배출을 돕는 처방 등으로 증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다만, 말씀해주신 내용으로만 보면 특별히 염증성으로 보이진 않고, 눈을 보호하고 윤활하기 위한 지방이 뭉친 형태로 배출되지 않는 콩다래끼 형태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보통 감염으로 인한 증상이 아니라 붓기보다 알맹이가 있는 형태로 오래 가는 경우가 많으며 배출이 되지 않으면 점점 커지는 경우도 제법 있습니다.
일단 자연적으로 나아지려면 뭉친 지방이 배출될 수 있도록 샘이 열려야 하므로
자주 눈에 온찜질을 해주고 가볍게 눈꺼풀을 마사지 해줘 자연스럽게 배출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어렵거나 자꾸 크기가 커진다면 어쩔 수 없이 절개를 통해 배출시키는 안과적 치료법을 써야 할 수 있습니다.
시술 자체는 크게 어렵진 않을것으로 보이나 나이가 어려 걱정되실 법하니 믿을만한 안과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