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촌함소아 조백건원장입니다.

몸이 흔들릴 때 어지럼증, 메스꺼움,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멀미라고 합니다. 원인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감각과 시각 자극의 불일치에 의하여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3세부터 12세까지의 어린이는 성인보다 멀미를 많이 하고, 2세 이하의 유아는 멀미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평형을 유지하는 전정신경의 발달이 땅을 밟고 걸으면서 발달되기 때문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 생강은 메스꺼움과 구토의 증상을 줄이는 약재로, 홍콩에서는 배멀미를 예방을 위해 설탕에 절인 생강을 먹습니다. 우리 아이가 멀미를 잘 한다면 절인생강을 한번 시도해보세요. 이렇게 해도 멀미를 계속한다면 한의원에 오셔서 멀미할 때 먹는 상비약 또는 체질개선 한약을 처방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