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주 함소아한의원 박상구 원장입니다.

지금 상담하신 글을 보니 이제 6세 정도의 아들을 기르고 계시는데, 지난 11월에 코로나 이후로 기침이 잘 멈추지 않아서 걱정이라고 하셨네요.

잔기침 증상이 있고 또 외출이나 찬 바람을 쐬면 더 증상이 지속된다고 하셨네요.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겨울철을 맞이해서 더 늘고 있는데, 이전에 초기 코로나보다는 변이가 되어서 사망률이 많이 감소한 반면에 감염율은 줄지 않아서 코로나 발생환자들이 아직도 주위에서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가 이전에 비하여 치명율이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일반 감기에 비하여 증상이 심하고 이에 따른 다른 호흡기 증상이 낫지 않고 오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인후불편감이나 목 통증 혹은 가래 기침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성이 인체의 상기도나 인후부위를 잘 침범하는 경향이 있어서 인후부위에 염증이나 혹은 기관지에 부담을 주어서 캑캑 거리는 기침이 오래 가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일단 이는 감기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과 비슷하므로 감기 뒤에 발생하는 생활관리나 혹은 호흡기와 기관지를 보호하는 습성으로 점차 좋아질 수 있습니다.

주의 사항으로 1) 충분한 수분을 섭취 2) 찬 음료는 조심하기 3) 겨울철 추운 날씨에 장시간 외출이나 놀이 공원 삼가기 4) 야채나 과일 등 잘 섭취하기 등을 통해서 관리해도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 천식 소견이나 혹은 기관지가 약한 체질을 지닌 아이들은 코로나 이후 이러한 관리를 통해서도 캑캑 하는 기침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가까운 소아과나 혹은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를 통해서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한의원에서는 아마 기관지와 호흡기의 상태를 파악한 후에 필요한 경우 호흡기 관리나 침 혹은 기관지나 기침에 필요한 처방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처치나 치료는 반드시 한의사의 진료를 받은 후에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겨울철에 건강하게 지내서 봄이 오는 계절이 더욱더 잘 씩씩하게 자라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