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종율입니다.

아이가 자주 아파 걱정이 많으셨겠습니다.
어느 아이에게나 그렇지만, 인생에서 첫번째 맞이하는 시련이 보통은 단체생활의 시작입니다.
단체생활의 시작은 잦은 감염의 가능성을 높이고, 활동량의 증가, 사회적 관계의 시작에 따른 스트레스를 야기하기 때문에
이전에는 괜찮던 아이들 중에 유독 호흡기 계통이 약한 아이들을 중심으로 감기가 늘어나기 쉽습니다.
말씀해주신 것을 보면 우리 아이도 유독 호흡기 계통의 질환에 취약성을 보이는 듯 합니다.

보통 한의학적으로 호흡기 계통은 폐장에 배속되어 관리되는 부위입니다.
체질적 또는 환경적 이유에 따라 폐장이 허약해지면 그와 관련된 기능성이 함께 저하되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보통 폐장과 관련이 있는 부분이 코, 인후, 기관지 및 피부에 해당하며
잦은감기, 천식성 기침, 잦은 발열과 인후염, 피부 가려움이나 각종 트러블이 이러한 원인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봅니다.

잦은 대인접촉에 따른 바이러스 감염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는 없겠지만
호흡기 계통의 기능강화를 도울만한 한약 처방을 통해 유병기간이나 강도를 덜할 수 있도록 도와가면서
나이를 먹어가며 체격이 좋아지고 점점 면역체계가 단단해져가면 잦은 감기의 고생에서 천천히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의 체질적 특성, 취약점 등을 진단 받아보고 알맞은 한약 치료 등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