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원시청 함소아 한의원 조혜영 원장입니다.

코로나 이후 각 가정에서 상비약을 구비해두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약국에서 살 수 있는 감기약이나 소화제, 연고 등도 상비약으로 좋지만, 한약으로 된 시럽제나 외용제도 증상에 맞게 잘 사용한다면 증상 치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아이마다 아플 때 보이는 패턴들이 비슷한 경우가 많아요.
맑은 콧물부터 나요, 목부터 부어요, 열부터 나요, 항상 배가 먼저 아파요 등등.
아이의 상태와 체질, 그간의 아팠던 내용들을 문진하여 주로 나타나는 증상별로 상비약 처방이 가능합니다.

상비약의 종류는 매우 많습니다.
콧물, 기침, 발열, 복통, 체기, 설사 등 다양한 증상별로, 각 증상 안에서도 여러 가지 약들이 있지요.

한의원에서 처방하는 약들은 다 한약입니다.
대신 상비약으로 쓸 수 있는 약들은 장기간 복용할 수 있도록 처리가 되어 있어 일정 기간 보관해두고 복용할 수 있습니다.
약이나 외용제에 따라 기간은 달라지기 때문에 처방받을 때 확인을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아직 어린 아이도 나이나 체중에 따라 복용량만 조절하면 증상에 맞는 약을 처방해드릴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상비약을 구비해두더라도 증상이 보이면 내원하여 진료받고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번 반복하여 치료하다보면 아이에게 주로 사용하고 효과가 좋은 약들을 파악할 수 있고 집에서도 어떤 증상에 약을 어떻게 쓸지 파악하기가 수월해집니다.

한번 데리고 오셔서 진료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