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최승용입니다.

아이가 가을 들어서 코피와 두통이 잦아져서 더 걱정이시겠네요.

우리가 비염이라고 두 글자로 표현하고 있으나 사실 그 안에는 많은 종류의 몸 속 사정들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몸이 굵고 튼튼하며 열이 많은 타입 일 경우와 체력이 부족하고 체중과 피부가 연약할 경우라면 분명 다르게 조치해야겠지요.

가을 초반을 지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코피와 두통이 반복되고 있다면 대게 후자일 경우가 큽니다.

이런 경우라면 여름동안 체력소모와 어쩌면 체중감소의 결과로 과로하는 조직인 코의 입장에서 아침저녁으로 들어오는 냉기를 이기지 못하여 예민하고 부어있게 되며 머릿속의 중앙에 찾아오는 큰 공간이 부어있게 되는 두통 또는 머릿속이 무거운 두중감에 시달리게 되는거지요.

요컨대 현재 아이의 비염을 '비염약'으로 낫게 하는 간단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여름 내내 아이가 어느 정도 기운이 소모되고 있는지 특히 여름 동안 코의 증상이 없을 때 어느 정도 부어있었는지 등을 파악한다면 가을에 대한 대비가 더 쉬울껍니다.

지금은 가을로 들어서서 전체적으로 고생중이고 코피까지 흘리는 중이니 가까운 소아전문한의원에서 코 점막과 아이의 몸 전체 상황을 파악한 다음 앞으로 1년 간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할지 대책을 세우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함소아의 경우는 여름에는 동병하치, 겨울에는 겨울뜸을 통해서 상대적으로 코가 별다른 증상이 없을 때 관리를 가장 중요시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