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원시청 함소아 한의원 조혜영 원장입니다.

6살 아들이 올해 자주 아프고 입원까지 했다니 걱정이 많으실 듯 합니다.
올봄부터 예년에 비해 심하게 아프고 힘들어한다는 아이들이 늘었습니다.
코로나로 작년까지는 외부활동이 많이 줄었었는데, 올해는 유치원 행사도 많아지고 주말 외출도 늘어나면서 사람들 사이 접촉도 증가하고 체력 소모도 많아지니 면역력에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지요.

6살 정도면 낮잠도 안 자고오는데다 요즘 생활패턴상 늦게 자서 수면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하원 후 짜증이 늘고 식욕이 떨어지면서 감기도 자주 걸리고 오래 가기 쉬워요.

아이 상태를 보아야 하겠지만, 체력적인 부분을 보충하고 평소 수면이나 식생활 등 체크하여 적절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건강한 성장에 필요합니다.

체력 보충, 식욕개선, 숙면을 돕기 위한 한약들을 상태에 따라 처방하여 복용하고, 호흡기가 약한 아이라면 호흡기 치료, 소화기가 약한 아이라면 뜸치료 등을 병행하여 치료해주시면 점차 면역력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하원할 때마다 짜증이 늘어난다면 바로 진료를 보러 오세요.
그리고 아이 체력 상태를 보면서 주말 외출도 조금 조절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