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최승용입니다.

아이가 발열이 잦아서 걱정이신가보군요.

흔히들 이렇게 설명되지 않는 열이 반복되는 경우가 꽤 많이 관찰되기 때문에 이를 가르키는 이름이 따로 있습니다.(FUO : fever of unknown origin)

이렇게 이름이 거창하게 지어져 있긴 하지만 원인을 모른다는 건 역시 마찬가지죠.
하지만 열이 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뇌가 체온을 올리는 게 좋겠다고 판단한 점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게 감염일까 싶어서 항생제도 써보고, 수면 부족이나 체력이 너무 소모될 것을 대비하여 해열제도 쓰지만, 결국엔 푹 쉬게 해주고 뇌와 몸이 발열의 과정을 온전히 그 과정을 안전하게 겪어내도록 관찰하면서 쉬게 해주는 것이 그저 방법일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방에서는 '간담열'이라 하여 과도한 스트레스나 긴장을 하게 된 경우 기운이 돌지 않아 마치 시계장치속에 모래 조각이 들어간 것처럼 소음과 열기가 나는 '기운체발열'로 해석할 때도 있으니 가까운 소아전문한의원에 방문하여 상담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