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너무 말랐어요
노원
2025.08.29 11:32
- 질환 정보
- 성장,보약
- 환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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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2021-01-13
아이가 너무 말랐어요. 활동량은 엄청 많은데 잘 안 먹어서 그런지 여름 방학 내내 아프고 열도 잦았습니다. 키는 평균인데 몸무게가 4%에요.. 한약 먹으면 살찌는데 도움이 될까요? 얼마나 먹여야 하는지.. 또 갑자기 너무 쪄서 비만이 되는 건 아닌지 우려도 됩니다..
답변내용
안녕하세요,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최승용입니다.
잘 늘지 않는 체중- 그거 참 어려운 일입니다. 체중을 줄이는 소위 다이어트 효과를 내는 약을 처방하는 것은 비교적 쉽습니다. 그런데 마른 몸을 살집이 오르도록 돕는 약 처방은 훨씬 더 어렵답니다.
다만 개인별 몸상태에 따른 대응은 가능하겠습니다.
찬 것을 많이 먹는 아이들의 경우 위장이 차가워져 흡수 능력이 떨어지거나, 자잘한 복통으로 식욕이 감소하기도 하지요.
똑같이 찬 것을 먹는 가운데에는 오히려 속이 뜨거워져 찬 것을 밝히는 바 속열을 시키는 한약이 도움이 될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상반되는 상황의 부분에는 직접 진찰을 해봐야 알 수 있는 것이지요.
가장 어려운 게 유전적인 영향인데, 부모님 두 분이 어릴 때 마른 몸으로 성장기를 보내셨다면 아이도 그렇게 흐를 가능성이 크거든요.
이런 경우라면, 나무에 비료를 파 묻어주는 것처럼 꾸준하게 대응하게 됩니다. 이렇게 뿌리를 든든히 하는 한약은 당장의 선명한 효과를 기대하진 않습니다. 불규칙한 식사나 찬 것,튀긴 것 등을 덜하도록 하면서 정기적으로 수 개월에 한번씩 자세한 진찰을 하여 꾸준히 뿌리를 든든히 하는 보강 치료를 하는 것이지요.
* 갑자기 너무 쪄서 비만이 되는 건 아닌지 우려도 됩니다..
--> 그런 마법의 약이 있다면 저도 참 좋겠네요.
보통은 아이들은 입학 할 무렵, 그리고 10살 무렵, 사춘기 무렵에 체질상의 변화를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모님이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살집이 도톰해진 경력이 있다면 아이도 그걸 따라가는 경우가 있거든요.
예를 들어 같은 강아지들이라도 어릴 때 다 작고 귀여웠지만 키우다 보면 어떤 강아지는 불독처럼 우락부락하고, 어떤 강아지는 치와와가 되기도 하죠 ㅎㅎ
요컨대 유전적 이후 연령이 더해지면서 발현되는 경우는 분명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을 어릴 때 복용했던 한약의 효과, 부작용으로 인지 되는 경우가 가끔 있으나 제가 지난 20여년 동안 아이들에게 한약 복용을 시키면서 내린 경우는 약효는 길어야 6개월이라는 것입니다.그러니 크게 걱정안하셔도 되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셧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잘 늘지 않는 체중- 그거 참 어려운 일입니다. 체중을 줄이는 소위 다이어트 효과를 내는 약을 처방하는 것은 비교적 쉽습니다. 그런데 마른 몸을 살집이 오르도록 돕는 약 처방은 훨씬 더 어렵답니다.
다만 개인별 몸상태에 따른 대응은 가능하겠습니다.
찬 것을 많이 먹는 아이들의 경우 위장이 차가워져 흡수 능력이 떨어지거나, 자잘한 복통으로 식욕이 감소하기도 하지요.
똑같이 찬 것을 먹는 가운데에는 오히려 속이 뜨거워져 찬 것을 밝히는 바 속열을 시키는 한약이 도움이 될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상반되는 상황의 부분에는 직접 진찰을 해봐야 알 수 있는 것이지요.
가장 어려운 게 유전적인 영향인데, 부모님 두 분이 어릴 때 마른 몸으로 성장기를 보내셨다면 아이도 그렇게 흐를 가능성이 크거든요.
이런 경우라면, 나무에 비료를 파 묻어주는 것처럼 꾸준하게 대응하게 됩니다. 이렇게 뿌리를 든든히 하는 한약은 당장의 선명한 효과를 기대하진 않습니다. 불규칙한 식사나 찬 것,튀긴 것 등을 덜하도록 하면서 정기적으로 수 개월에 한번씩 자세한 진찰을 하여 꾸준히 뿌리를 든든히 하는 보강 치료를 하는 것이지요.
* 갑자기 너무 쪄서 비만이 되는 건 아닌지 우려도 됩니다..
--> 그런 마법의 약이 있다면 저도 참 좋겠네요.
보통은 아이들은 입학 할 무렵, 그리고 10살 무렵, 사춘기 무렵에 체질상의 변화를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모님이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살집이 도톰해진 경력이 있다면 아이도 그걸 따라가는 경우가 있거든요.
예를 들어 같은 강아지들이라도 어릴 때 다 작고 귀여웠지만 키우다 보면 어떤 강아지는 불독처럼 우락부락하고, 어떤 강아지는 치와와가 되기도 하죠 ㅎㅎ
요컨대 유전적 이후 연령이 더해지면서 발현되는 경우는 분명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을 어릴 때 복용했던 한약의 효과, 부작용으로 인지 되는 경우가 가끔 있으나 제가 지난 20여년 동안 아이들에게 한약 복용을 시키면서 내린 경우는 약효는 길어야 6개월이라는 것입니다.그러니 크게 걱정안하셔도 되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셧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