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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열날때 해열제 복용

노원 2022.09.15 11:20
질환 정보
환자 정보
2 2020-01-01
아기가 열이 잦은 편인데, 열날때 마다 해열제를 복용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해열제를 너무 자주 먹어서요~ 자주 먹여도 되는지 궁금해요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최승용입니다.

아이 해열제에 관련해 문의 주셨네요.

발열은 우리몸이 바이러스를 몰아내기 위해 활동을 하는 증거 입니다.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바이러스들이 반 이상 죽어버리거든요~
그리고 높은 체온에서는 혈액순환이 빨라지기 떄문에 백혈구등에 혈액순환도 훨씬 빨라집니다.

하지만 몸에 열을 발생시키는데는 상당히 많은 칼로리를 소모시키기 때문에 헐떡 거리기 쉽지요.
그래서 옆에서 돌보는 입장에서는 열을 끌어내려 당장 덜 힘들게 해주고 싶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지금 아이의 컨디션이 해열제(진통제)를 사용할 정도로 힘든 단계 인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 판단의 기준은 대게 잠입니다.
열이 펄펄 끓는다해도 쭉 잠을 잔다면, 굳이 중간에 깨워서 약을 먹일 필요는 없습니다

반대로 열이나서 잠에 들기 힘든 경우엔 해열제를 먹여서 재우는 것이 났겠지요.


열이 날때마다 해열제를 사용하셨다면 앞으로는 적어도 첫날 밤만은 해열제 없이 견뎌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해열제를 감기의 초기에 너무 일찍부터 사용하게 되면 몸의 다양한 면역 시스템들이 삐걱거리게 되며, 되게 호흡기 증상이 길어지게 되는 증상이 일어납니다.
한의원에서 흔히 만나게 되는 콧물을 달고 사는 아이들이 바로 그러한 예입니다.
면역시스템 입장에서 열이라는 강력한 도구를 잃었기에 그걸 보상하기 위해 콧물로 바이러스를 씻어내려는 것이죠.
그게 바로 비염입니다.

비염이 따로 있고 아토피가 따로 있지 않습니다.
대부분 면역시스템은 아이에게 해열제를 덜주시는 만큼, 아이는 더 튼튼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거듭 강조하는데 해열제는 [ 진통제 ] 로 봐야합니다
치료약이 아니라 조절약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