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 서면 함소아한의원 이병호 원장입니다.

아이가 코로나 확진이 되었네요. 요즘 너무 확산세가 심해서 운이 없는 경우라면 코로나에 걸리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저희도 2020년부터 코로나 증상을 많이 겪어보고 있는데요.

아이들은 코로나 증상이 생겨도 열 1,2일 정도 나고, 기침 며칠하면서 간단하게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간혹 코로나 이후에 기침 가래 등이 오래 가면서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아이나 어른들이 있습니다.

코로나라는 병을 이겨내면서 우리 인체가 몸의 면역력을 많이 상실 하게 되고 에너지를 많이 쓰게 되면서 일상적인 환경 변화에 적응을 못하여 기침 콧물 등의 증상들이 오래 가는 경우가 많구요. 기관지 점막이 손상 되면서 제대로 가래를 배출 하지를 못하여 가래가 많이 끓고 기침이 오래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폐기관지는 항상 촉촉해야 한다라고하는데 심한 열병을 앓은 이후에 폐기관지가 마르면서 기관지 점막이 자기 역할을 잘 하지 못하면 가래가 많이 생기고 가래 배출이 용이하지 않으면서 오래 된 기침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가래의 배출을 도와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손상된 기관지 점막을 회복시키고 폐기관지의 면역력을 향상시켜서 외부 환경 변화에 다시 버틸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예전에도 한의학 문헌의 보면 이런 유행병 이후에 기관지 손상 등에 의해 오래 가는 기침에 대한 기록들이 남아 있습니다. 환자의 증상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처방을 구성하여 폐기관지 점막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올려 주면 기침은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고 봅니다.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치료받아 보시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