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주 함소아 한의원 박상구 원장입니다.

최근 무더운 여름철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너무 더워서 더위에 상하기도 하고 또 밀폐된 냉방기내에서 바이러스 질환이나 혹은 코로나19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특히 날씨가 더워지면 발생하는 증상이 바로 수족구 질환입니다.

수족구는 주로 5세 내외의 어린 아이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특징적인 증상이 목안에 염증이 생기면서 헐게 되고 아울러 손발에 수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증상이 미약한 경우에는 감기와 같이 증상이 진행되다가 안정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만약 증상이 심해지게 되면 1) 고열 2) 인후통 3) 음식 섭취 불가 등의 증상으로 입원하는 경우도 종종 많이 있습니다.

물론 수족구는 아이들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략 7-10일 이내에 증상이 안정되고 회복 되지만 심하게 앓는 경우 목안에 염증으로 음식물을 잘 먹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에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들이 증상이 심해지면 심하게 앓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수족구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만약 목안에 염증이 있으면서 열이 나는 경우에는 1)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당분간 등원을 시키지 말고 2) 고열 확인 3) 목에 통증이 있는지 확인 4) 손발에 수포 확인 4) 음식물을 삼킬수 있는지 확인후에 가까운 의원이나 혹은 한의원에 내원해 주시면 됩니다.

한의원에서도 목에 염증을 개선하고 아이의 증상이 완화될 수 있는 처치 방법과 처방이 있으니 아마 증상을 확인후에 선생님께서 아이의 예후와 생활관리 등을 설명해주실 것입니다.

(혹은 최근 과도한 냉방기의 사용이나 물놀이로 인하여 단순 인후염인 경우도 있을 수가 있으니 이는 아이의 증상을 확인한 후에 판단해야 할 듯 합니다.)

수족구는 증상이 심하면 다소 심하게 앓는 질환이지만 대부분 큰 문제 없이 회복할 수 있으니 혹시 수족구라고 해서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물론 드물게는 뇌수막염이나 호은 뇌염 등의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도 있으니 만약 진단후에 39이상의 고열이 나면서 구토나 무기력증이 있는 경우에는 합병증을 의심할 수도 있습니다.

더운 여름철에 아이와 식구들이 더위에 상하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