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촌함소아 조백건원장입니다.

보통 돌이 되거나 어린이집을 다니게 되거나 학교들어갈 때 쯤이면 보약한번 생각하시게 됩니다. 보약이라고 하면 보통 봄이나 가을 환절기에 먹는걸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래서 한의원도 환절기 보약이 더 많이 나가기도 합니다.
어르신들은 여름철에 보약먹으면 땀으로 다 빠져나간다고 먹지 말라고 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만 동의보감에 보면 여름철 땀을 많이 흘려 기운이 떨어지면 급히 보하라고 했습니다.
어떤 시기가 중요하기 보다는 현재 상태가 더 중요합니다.
여름철이 되면서 몸이 쳐지고 있는지, 식욕을 더 잃었는지, 땀을 너무 많이 흘리는지, 더워서 잠을 잘 못자는지, 에어컨 때문에 코가 막히는지, 피부가 땀으로 더 가렵고 상하는 지 등 여름철에 보여지는 증상들이 있다면 여름에 오셔서 한약도 짓고 보약도 복약할 수 있습니다.
내년에 학교에 가고 아이가 마르고 작은 편이라고 하면 여름철에 더 힘들어 할 수도, 여름철 입맛이 더 없을 수도, 여름철 체중이 더 빠질 수도 있습니다.
가까운 소아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상담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