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포함소아한의원 양은성 원장입니다.

아이들은 원래 소양지체로 열이 많습니다. 따라서 땀이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다만, 또래보다 땀이 유독 많은 아이라면 진료를 받아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한의학에서 땀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력 부족 : 흔히 식은땀이라고 표현하는 땀입니다. 아이들은 피곤해도 놀려고 하는 성격이 강해서 기력이 쉽게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기력 부족이 발생하여 식은땀이 나게 됩니다.

2. 속열이 많은 아이: 열의 특성은 위로 오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속열이 많은 아이들의 경우 두피, 얼굴, 목덜미 쪽으로 땀이 많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밤에는 항상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자고 숙면이 어려우며, 잦은 소양감으로 이어질 수 있어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3. 진액이 부족한 아이 : 도한(盜汗) 증이라고 하여, 새벽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잘 때 땀이 많이 흘러 내복을 자주 교체해 줘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한방에서 진액이 부족하여 면역력도 떨어지고 감기가 자주 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집에서 관리법
1. 물을 많이 마시게 해주세요. 보리차가 좋습니다.
2. 아이스크림, 밀가루를 멀리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