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원시청 함소아 한의원 조혜영 원장입니다.

코로나 완치 후에도 식욕부진, 체력부진, 잦은 감기 등 다양한 증상이 지속되어 내원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감기만 오면 가래, 기침이 금방 심해지고, 감기가 아니어도 뛰거나 찬바람 쐬면 기침이 나온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이러스는 사라졌지만, 기관지 점막이 손상되고 예민해져 작은 자극에도 기침이 계속되는 것이지요.

질병을 앓으면 우리 몸은 기혈을 소모하게 됩니다.
증상이 경미했거나 평소 튼튼한 사람이라면 질병 후 휴식을 취하고 잘 먹기만 해도 회복이 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했거나 평소 호흡기가 약했던 사람이라면 회복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자연 회복이 어려울 수 있어요.

코로나라는 질병은 치료했지만, 질환을 앓은 후 우리 몸의 회복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이니, 떨어진 기력을 보강하고 부족해진 폐의 진액을 보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한약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호흡기에 부담이 되는 찬음료, 아이스크림 등 섭취를 줄이고, 몸의 회복을 돕기 위해 잠을 충분히 잘 수 있도록 생활관리도 병행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