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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한약, 공진단, 홍삼 문의

전주 2022.05.10 11:24
질환 정보
환자 정보
1 2011-04-13
문의드립니다 ~ 이제 5학년이 된 아들을 둔 엄마 입니다. 아들이 최근 코로나 걸리고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아요.. 학교 스케줄만 다녀와도 피곤해 하고 쳐져 있고 힘들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전주 함소아한의원 박상구 원장입니다.

상담하신 글을 보니 이제 초등학교 5학년 된 아들을 기르고 계시는 맘이신데, 최근 코로나 이후로 체력이 많이 저하된 듯 해서 걱정이 되고 있고 체력 보강을 위해서 한약이나 홍삼 혹은 소아 공진단을 고려중이신데, 어떻게 결정을 해야 할지 궁금 하다고 하셨네요.

최근에 코로나 이후로 성인뿐만이 아니라 아이들도 후비루나 인후불편감 및 소화불량 두통 등과 함께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이 바로 체력저하입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무증상으로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종종 코로나를 심하게 앓고 난 후에 여러 가지 코로나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아울러서 코로나 이후 지난년도까지 학교를 많이 쉬어서 활동양이 다소 적다가 올해는 대부분 코로나가 발생해도 지속적으로 등하교를 시키고 단체생활을 하다보니 작년에 비하여 체력소모가 많아서 체력이 더 저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단 이러한 경우에는 먼저 한약이나 보약을 먹이기보다는 아이에게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게 하고 등하교 이후로 휴식과 함께 적당한 활동이나 산책 등을 시켜서 체력을 회복해주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큰 이상이 없는 한 생활관리(영향, 수면, 휴식)를 통하면 체력이 회복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활관리를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체력이 저하되거나 힘들어 하는 경우에는 면역력과 체력 보강을 위해서 한약이나 건기식(홍삼) 등의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한약의 처방은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시면 아마 한의사 선생님께서 진찰과 진맥을 통해서 현재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처방을 해주실 것입니다. 한약의 처방은 대부분 맟춤 처방입니다. 따라서 같은 아이가 같은 증상으로 내원하다고 하더라도 아이의 체질과 현재 상태에 따라서 처방을 하기 때문에 한약의 처방은 반드시 전문가의 진찰을 통한 한약의 복용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홍삼은 대부분 인삼의 주 성분으로 인삼을 찌고 말리는 과정을 통해서 인삼의 성분을 극대화 시키거나 혹은 액상이나 가루로 만들어서 복용하는 건기식(건강보조식품)의 일종으로 현재 많은 분들이 건강을 위해서 복용하곤 합니다.

홍삼은 한약의 처방처럼 맟춤 처방은 아니기에 환자의 증상에 따라 복용하기 보다는 평소에 면역력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복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홍삼의 복용은 따라서 다소 오래 복용하고 효과를 내기에도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홍삼은 인삼의 성분이기에 아이가 열이 많은 체질이 있거나 알러지 혹은 이전에 아토피가 있는 경우에는 다소 복용에 주의를 해 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공진단은 성인이 복용하는 공진단과 어린 아이들이 복용하는 공진단으로 나뉠 수가 있는데, 이는 공진단에 포함되어 있는 사향이나 약물의 배합차이에 의하여 달라집니다.

공진단은 극도로 체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 빠른 효과를 보기위해서 처방하는 한약입니다. 성인 공진단은 사향의 용량이 다소 많이 포함되어 있고 아이들의 공진단은 사향용량을 성인보다는 다소 줄이면서 학생들이 체력과 학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약을 배합하여 복용합니다.

공진단 또한 한약의 처방이므로 아이에게 현재 공진단이 적합한지 아니면 한약 처방을 해야 할 것인지는 먼저 한의사선생님의 진찰을 통하여 확인한 후에 결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이제 코로나가 점차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또 아이들도 5월이 넘어서면 이전처럼 마음껏 뛰어 놀고 공부할 수 있는 시기가 다가오는 듯 합니다.

봄철에 체력과 건강을 회복해서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