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 서면함소아 한의원 이병호 원장입니다.

아기가 24 개월이 넘었네요. 돐 이후부터는 아기 맥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아기 맥진을 하고 아이 상태를 확인하여 아이에게 맞는 한약을 처방에서 복용 할 수 있습니다.

보약이라고 하니까 모든 사람이 비슷한 약을 먹는 거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특히나 녹용 한번 먹여야 되겠다 라고 하시며 오시는 분들은 녹용만 달여서 주는 줄 알고 계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하지만 녹용만 달아서 주는 약은 없구요. 아이의 상태와 증상에 맞게 처방을 구성하고, 거기에 녹용이 필요하다면 녹용을 첨가에서 처방을 구성 할 수는 있습니다.
즉, 아이의 상태가 어떤지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구요. 만 2 세 정도면 아직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에 가지 않고 있을 터인데 그렇다면 아이가 지금 가지고 있는 면역력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고, 모든 에너지가 잘 성장하는데 쓰일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아무리 건강하다 하더라도 생후 18 개월이 넘어서 부터는 활동량이 급속도로 늘어나기 때문에 지금 같은 환절기에는 봄에 1번 가을에 1번 정도는 면역 계통과 성장 계통을 도와 주고 넘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에 필요한 약재가 녹용일 수도 있고 다른 약재일 수도 있으므로 아이의 상태를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감사합니다.